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애난데일에서 한인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가두 캠페인을 하고 있다.
MD 주하원의원 한인 탄생 기대감 높고
VA 연방하원선거 지한파 인사도 포진
올해 중간선거에는 투표에 대한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열기가 그 어느 해보다 높다.
메릴랜드에서는 한인 주하원의원과 한인 주지사 부인의 탄생이 기대되고 버지니아에서는 한인들과 유대관계가 많은 정치인들이 출마했기 때문이다.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미교협),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회장 한창욱)등 한인단체들도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버지니아한인공화당(회장 이상현)에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폰뱅킹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한인들이 밀집한 센터빌 지역에서는 집을 방문, 투표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또 한인들이 밀집한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서는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해 한국어 핫라인 서비스(703-222-0776)도 실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선거당일인 4일 미교협은 버지니아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13시간 동안 한국어 핫라인 라인(703-256-2208)을 설치하고 투표 관련 질문에 답한다.
김동윤 미교협 코디네이터는 “매년 미교협은 투표소에 가서 출구조사를 했지만 올해는 한국어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난데일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
우태창 노인연합회장은 “한인들의 권익이 신장되기 위해서는 투표를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워싱턴 시니어 헬스센터는 한인 노인들의 투표 참여를 돕기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미주한인의 목소리(VoKA)의 은정기 상임위원장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투표소인 애난데일 소방서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돕는다.
이번 중간선거와 관련, 해롤드 변 버지니아한인공화당 이사장은 “올해 선거에서는 버지니아에서는 친한파 후보들이 많이 출마했고 메릴랜드에서는 한인 부인을 두고 있는 주지사 후보도 출마한 만큼 한인들의 관심도가 높다”면서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한인 정치력 신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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