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선거를 통해 각 카운티에서는 이그제큐티브. 카운티의회 의장 및 의원, 교육위원 등을 선출한다. 물론 주지사, 주검찰총장, 회계관, 주상원의원, 주하원의원 및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지역에 따라 보안관, 법원행정관, 유언등록관, 주검사, 순회법원 판사 등도 함께 선택한다.
하포드카운티의 경우 최근 20년간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포드 북부와 중부, 세실 카운티, 동부 해안 카운티 및 볼티모어, 캐롤, 프레더릭 카운티 일부를 포함한 제1선거구에서는 3선을 노리는 앤디 해리스 연방하원의원(공화)에게 빌 틸그맨 민주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당 지지자가 밀집된 하포드카운티 40번 도로 주변과 볼티모어, 앤아룬델, 하워드 카운티 및 볼티모어시 일부를 포함한 제2선거구는 더치 러퍼스버거 연방하원의원의 7선을 저지하기 위해 데이빗 바나크(공화) 후보가 나섰다. 하지만 해리스와 러퍼스버거 두 의원의 낙승이 예상된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경쟁은 데이빗 크레이그 이그제큐티브의 뒤를 이으려는 공화당의 베리 그래스맨 주상원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점쳐진다. 그는 민주당의 조셉 워너에 비해지난 2년간 착실히 선거자금을 모았다. 워너는 워싱턴의 변호사로 벨에어에 거주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연방하원의원(제7선거구) 현역인 일라이저 커밍스(민주)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화당의 코로건 바운이 뛰고 있다. 이그제큐티브 선거는 코트니 왓슨(민주)와 앨런 키틀맨(공화)이 접전 중이다.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서는 스티브 슈 공화 후보가 조지 존슨 민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