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주지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 민주당 후보와 래리 호건 공화당 후보는 지난 6월 예비선거 이후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에서 TV 광고에 850만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과 민주당이 TV 광고에 쓴 돈은 342만달러로 호건과 공화당이 쓴 269만달러보다 73만달러가 많다. 또 민주당 주지사협회(DGA)와 공화당 주지사협회(RGA)도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예상 이외의 접전이 벌어지자 지원금을 보탰다. DGA는 125만달러, RGA는 116만달러를 광고비로 썼다. 두 후보 진영이 TV광고에 지출한 돈은 큰 차이가 없지만 공략 대상은 달랐다. 브라운은 볼티모어 지역 광고가 1,735회로 워싱턴 교외지역의 983회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반면 호건은 워싱턴 교외 지역 광고가 1,857회로, 볼티모어 지역의 1,369회 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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