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선교센터, 빈민 가정 초청 추수감사절 파티
볼티모어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는 22일 지역의 30여 빈민가정 100명을 초청, 추수 감사절 파티를 가졌다.
BIM이 지난 7년 동안 지역 빈민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애프터 스쿨 학생 및 부모를 중심으로 초대한 이 행사는 ‘가족’을 주제로 서로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김봉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선조들이 진리를 알았기 때문”이라며 “그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복음이며, 선조들은 그 복음을 믿었기에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고, 이 같은 꿈이 우리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곳에서 애프터 스쿨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자유를 소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였다”며 “이제 부모들도 여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청년부는 인형극과 함께 찬양을 했다.
예배에 이어 참석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댄스파티를 가지며 함께 어울렸다. 또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나무’를 만들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나무의 열매 카드에 각자 감사한 것을 적어 미리 준비한 큰 나무(그림)에 붙이게 했고, 점점 붙여 갈수록 나무는 커지며 아름다운 모습의 나무가 됐다.
일부 부모들은 “그동안 이곳에서 애프터 스쿨을 해준 김봉수 목사와 한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참석자들은 경향가든교회에서 마련한 샌드위치와 과일, 음료수로 맛있는 점심을 가졌다.
김 목사는 “경기가 좋지 않고 교회도 어려워지면서 행사 준비가 쉽지 않았으나 후원자들이 도와줘 칠면조 고기와 양념, 화장품, 가방과 아이들 선물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애프터 스쿨 아이들이 장차 부모들을 변화시키고, 가정이 변화돼 지역이 변화되기를 소망한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BIM은 오는 30일(일) 오후 6시 콜럼비아 소재 경향가든교회에서 애프터 스쿨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갖는다.
문의 (571)259-296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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