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등 22개 차종 640만대 규모 목표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기아차 쏘울 전기차.
■ 현대·기아 2020년 청사진 제시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제2위의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현재 7개 차종인 친환경차를 22개 차종 이상으로 늘려 올해 220만대에서 2020년 640만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권으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연비와 성능이 향상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현재 승용차에 한정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SUV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 12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개 차종, 전기차 2개 차종, 수소연료전지차 2개 차종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량 4종류와 전기차 2종류, 수소연료전지차 1종류를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에도 진출한다. 2015년 상반기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향후 준중형급으로 차종을 넓혀 새로운 친환경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전용차를 내놓는다. 하이브리드 전용차는 디자인은 물론 설계단계에서부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돼 개발, 연비와 성능이 최대화 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하이브리드 전용차는 도요타 프리우스 등 도요타와 혼다만 보유하고 있다.
2015년 등장하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전용차는 전용 엔진 및 변속기를 적용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합리적 가격이 필수요소인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차세대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쏘울 전기차’ 뒤를 잇는 신형 전기차는 충전 주행거리를 크게 증대시킨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세계 최초로 현대차 투싼 모델을 기반으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수소연료전지차도 2개 모델로 판매확대에 나선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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