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차동차가 지난 11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 판매에서는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신장세를 이어갔다. <관계 도표>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올 11월 현대차는 총 5만3,672대가 판매돼 판매규모 5만대 이상을 이어갔으나 전년 동기 5만6,005대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6만1,211대로 전년 동기의 65만7,778대에 비해 5.2% 증가세를 유지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11월에 4만4,936대를 판매, 전년 동기 4만5,411대에 비해 1.0%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3만4,647대로 전년 동기의 50만1,548대에 비해 6.6% 늘어났다. 이로써 기아차는 3년 연속 판매대수 50만대를 달성하며 연간 최고 판매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종전 연간 판매 최고기록은 2012년에 달성한 55만7,599대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11월에 총 9만8,608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10만1,416대에 비해 2.8% 감소했지만 업계 순위 7위를 유지했다.
11월 현대차는 양대 주력 모델인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1만8,515대와 1만4,002대가 팔리며 판매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어 싼타페 9,787대, 투싼 3,642대, 액센트 3,499대, 벨로스터 1,296대, 아제라 272대가 판매됐다. 또한 중형 주력 럭서리 모델인 제네시스가 2,431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인 에쿠스가 228대 팔렸다.
기아차는 11월에 주력 중형 모델인 옵티마가 1만2,70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쏘울이 9,145대, 쏘렌토 8,598대, 포르테 5,047대, 세도나 3,538대, 스포티지 3,261대, 리오 2,088대 가 판매됐다. 또 중형 주력 럭서리 모델인 카덴자가 482대, 플래그십 럭서리 세단 K900이 69대 각각 판매됐다. 특히 기아차가 야심적으로 출시한 새로운 CUV 세도나는 전년 동기의 522대에 비해 무려 577.8%의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한편 합병을 완료한 피아트 크라이슬러, 수바루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판매 증가세를 보인 반면 포드, 닛산, BMW는 판매량이 감소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