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섬으로 알려진 카우아이 섬이 세계 부자들의 안식처로 새롭게 각광 받고있다.
최근 24명이 넘는 거물들이 오하우, 마우이, 빅 아일랜드가 아닌 카와이에 몇 천 에이커의 땅을 사들이고 였다이들 억만장자들은 지난해 카우아이섬의 농가 5,000 에이커 상당의 땅을 사들였는데, 카우아이는 오하우의 7%에 해당하는 7만명이 명이 살고 있는 하와이 주내 작은 섬이다.
콜리어스 인터내셔널(Colliers International) 컨설팅의 디렉터 마이크 하마수 (Mike Hamasu)는 억만장자들이 카우아이를 재발견하고 있다고 전한다.
카우아이는 부자들 사이에서 열대의 정취를 간직한 섬으로서, 안정된 정치,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환경을 간직한 낙원으로 손쉽게 몇 천 에이커의 땅을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된다고 마이크는 덧붙인다.
제프 스톤(Jeff Stone) 하와이 개발자는 카우아이에 땅을 매입하고 있는 부자들은 벌칸 스탁(Birkenstock)부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들의 특징은 옷차림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고, 현란하거나 글래머 하지 않고, 자연과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들은 롤스로이 (Rolls-Royce)나 페라리(Ferrari) 렘부기니(Lamborghini)같은 차는 절대 몰지 않고 트럭을 몰며 자연을 즐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 섬에서 성사된 거래 중 가장 큰 계약은 중국의 억만장자 챤차이 루에이렁구르앙(Chanchai Ruayrungruang)이 카와이 프린스빌 지역에 1,100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매입한 건이다.
제프 스톤은 억만장자들의 이런 성향에 대해 그들이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같이 공기가 나쁜 곳에서 그 공기를 마시며 산다면 그들은 좋은 삶을 즐기고 있다고 볼 수 없고, 이런 연유로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좋고 청청한 카우아이 프린스빌 지역의 땅을 사들인다고 말하며 삶의 질이란 결국 어떤 공기를 마시며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달려 있지 않냐고 덧붙인다.
최근에 하와이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한 억만장자의 땅 구매 건은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크버그의 700 에이커에 달하는 카우아이 북쪽해안의 공터를 1억 달러에 매입한 것이다.
스톤은 또한 이 부자들은 자연의 천혜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이웃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작은 마을의 정취에 매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토지의 가격은 주식에 비교해 안정적이라 투자가치로도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억만장자들이 토지를 구매하기 원할 때 스톤은 그들에게 비행기로 섬을 둘러보고 결정하라고 권한다고. 저크버그도 헬리콥터로 카와이를 둘러본 후 393 에이커의 바닷가 외딴섬과 357에이커의 전 사탕수수 농장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제도는 오랫동안 지상낙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마우이는 과다하게 노출되어 왔기에 카우아이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카와이에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인은 피에르 오미 디야 르, 스티브 케이스, 피어스 브로스넌, 줄리아 로버츠, 벤 스틸러와 베트 미들러등이다.
마우이에는 오프라 윈프리,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티븐 타일러 소유의 부동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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