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환경부, 쓰레기 감소 위해 검토 중
볼티모어시 등 일부 지역도 시행 모색
메릴랜드에서 쓰레기 종량제가 추진된다.
주환경부 관리들은 버리는 쓰레기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종량제를 포함 2040년까지 거의 모든 쓰레기를 감소하거나 재사용, 재생 등으로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플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단체들은 주민들이 버리는 쓰레기량에 따라 비용을 물게 되면 재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쓰레기 수거 시 봉투 혹은 통, 무게에 따라 비용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에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는 무료이다.
데이빗 코스텔로 주환경부 차관은 쓰레기 종량제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일상화돼 있다며, 메릴랜드에서는 매년 1,200만톤 이상의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종량제를 시도하는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포드카운티의 애버딘 시는 현재 12년째 쓰레기 종량제를 하고 있다. 이 곳의 주민들은 수거를 원하는 쓰레기 봉투 혹은 통마다 50센트 혹은 1달러의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종량제 실시 이후 일반 쓰레기 수거량은 1/4 가량 줄어든 반면 재활용 쓰레기는 2/3까지 늘었다. 이 도시는 그동안 성장했지만 쓰레기 수거량은 종량제 시행 이전보다 적다.
코스텔로 차관은 아직까지 종량제는 일부 수뇌부의 구상단계라며, 프린스조지스카운티의 칼리지 파크나 프레더릭카운티의 브룬스윅에서 유사한 시도를 하려한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시장 또한 쓰레기 종량제를 제안했다. 하지만 커트 코처 시공공사업국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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