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롭샷을 마주하면 골퍼들은 거의 모두 필 미켈슨의 자세를 떠올린다.
스탠스를 폭넓게 오픈하고 둥글고 길게 스윙하면서 임팩트를 통과하는 동안 페이스를 오픈 상태로 유지하는 자세다.
왜 그렇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왼손잡이 미켈슨의 방법이다.
문제는 이 복잡한 기술이 미켈슨 정도의 재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 정도의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클럽이 잔디를 때린 뒤 튀어 올라 볼을 그린 너머로 날려보낼 가능성이 높다.
그보다 다음에 소개하는 좀 더 안전하고 반복적인 구사가 쉬운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새로운 방법의 플롭샷
페이스를 많이 오픈하고 클럽을 잡는다. 스탠스는 오픈하지 않고 양발이 타깃의 약간 오른쪽을 향하도록 한다. 이어 오른발을 35센티미터 정도 뒤로 뺀다(작은 삽입사진 왼쪽).
볼은 왼쪽 엄지발가락 앞에 놓고 상체를 타깃 쪽으로 기울인다.
셔츠 단추가 반드시 볼 앞쪽에 놓이도록 한다.
왜 이렇듯 특이하게 셋업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렇게 하면 백스윙하는 동안 몸이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완전히 팔만 이용해 아웃사이드-인 궤도로 다운스윙을 하면서 왼쪽으로 스윙할 수있기 때문이다.
볼을 공중으로 높아 쏘아 올리려면 이러한 조합이 가장 완벽하다. 스윙하는 동안 가슴을 원래 위치에 유지하며 마치 낚싯대를 던지는 듯한 동작으로 볼을 향해 헤드를 던지며 임팩트를 통과한다.
일반 골퍼들 중에 클럽을 ‘낚싯대’ 던지듯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플롭샷 기술로는 매우 믿을만한 기술이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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