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영 목사)는 11일 저녁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한인 지도자들을 초청, 신년기도회를 갖고 지역사회 복음화 및 평화를 기원했다.
지역 한인 정치인과 목회자 및 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기도회는 예배 및 하례식, 식사와 교제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은 제1부회장이 인도한 예배에서 신승철 평신도 부회장의 대표기도와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춘성 장로)의 특별찬양에 이어 심종규 목사가 ‘시대적인 주역들’ 제하의 설교를 했다. 심 목사는 “이 시대의 주역이 되려면 ‘영력’이 있어야 한다”며 “영력은 기도에 의해 생기므로 기도로써 새해에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유재유 목사의 헌금기도와 그레이스 오토하프 코러스의 헌금 찬양 후 이영섭, 명돈의, 이상록, 안지웅, 한태일 목사가 차례로 한국과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주하원의원, 한인사회와 단체, 차세대, 메릴랜드 복음화 등을 위해 합심기도를 했다.
송영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다음 이영진 제2부회장이 진행한 하례식에서 최영 회장은 “지난해 메릴랜드 한인들은 정치적으로 축복받았다”며 “한인들이 단결하면 더 큰일을 이루고 주류사회에서 무한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강도호 총영사는 “1세기 동안 격변의 역사를 겪은 한국의 남은 과제는 통일”이라며 “동포들의 뜨거운 조국애와 열정으로 조국통일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유미 호건 차기 주지사 부인은 “남편의 당선을 염원했던 한인들의 기도에 감사한다”며 “남편이 공약을 지키고 잘 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이빗 문과 마크 장 주하원의원은 “2세들의 주의회 첫 입성은 1세들의 희생을 토대로 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한인들이 팀을 이뤄 협력하면 권익을 신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욱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은 문, 장의원에게 ‘자랑스런 한인상’을 전달했다.
이치원 목사의 축사에 이어, 최영 회장은 최정규 전 회장과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유종영 목사회장이 폐회기도를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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