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건물내 반입 대부분 금지…하워드카운티는 규정 없어
볼티모어지역 각 카운티마다 총기휴대 관련 규정이 제각각이어서 혼선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볼티모어 선지에 따르면 조 우즈 하포드카운티의원은 가끔 카운티의사당에서 열리는 회의에 총기를 휴대한다. 사법기관 대상 총포상을 운영하고 있는 우즈 의원은 주에서 발급한 총기휴대허가증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는 볼티모어지역 다른 지방정부청사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볼티모어카운티에서는 카운티경찰을 제외하고 허가 없이 카운티 청사에 ‘위험한 무기’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카운티경찰은 ‘위험한 무기’로 총, 칼, 활과 화살 등을 예로 들었다. 타우슨의 유서 깊은 법원 방문객은 경비원이 배치된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볼티모어시는 시경찰만이 시청 안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다. 총기를 휴대한 다른 사법기관 요원이나 민간인은 시청 안으로 들어가기 전 경비원에게 총기를 맡겨야 한다.
이와 달리 하워드카운티에서는 공공건물내 총기 휴대 금지에 관한 규정이 없다.
캐롤카운티 또한 카운티건물내에서의 총기 규제에 관한 법률이나 정책은 없다. 다만 웨스트민스터 소재 카운티 소유 사격연습장인 햅 베이커 파이어암스 퍼실리티 및 사냥 시즌 때 공원에서 총기 관련 규정이 적용된다.
앤아룬델카운티에서는 선출직을 포함 공무원들의 카운티 청사 안 무기 휴대는 금지된다. 일반 주민의 경우 청사 무기 반입 금지에 관한 법률은 없지만, 카운티경찰은 관행적으로 무기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기 휴대 허가를 갖고 있다하더라도 청사 내로 갖고 들어가지 않도록 지시한다며, 허가 없는 총기 휴대는 체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소속인 우즈 의원은 벨에어 소재 의사당에 총기를 갖고 간 것은 ‘두 차례’라며, 총기를 가져갔을 때 보안관에게 이를 알렸다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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