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신년하례식, 단체간 협력 방안 논의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는 29일 낮 엘리콧시티 통나무집 식당에서 단체장 초청 신년하례식을 갖고, 상견례와 함께 단체간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은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하례식에서 최영 한인교회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장두석 이사장은 “긍정의 힘을 갖고 올해도 계속 전진하자”며 “단체들이 상부상조하고 소통 잘 되는 한 해가 되자”고 인사했다.
이병희 미 동부 재향군인회장은 “노인 공경과 조국 사랑이 한인사회에 굳게 뿌리내리도록 하자”고 축사하고, 강창구 호남향우회장은 “메릴랜드 한인들은 조용하게 큰일을 해내는데 긍지를 갖자”고 강조했다.
장동원 회장은 “3월 15일 1.5세와 2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대회를 열 것”이라며 “이 대회는 타 아시아계도 참여, 아시아권 청년들의 우의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4월 골프대회, 9월 코리안 페스티벌, 12월 송년잔치 등의 행사 계획을 밝히고, 하워드카운티의 기관 및 단체와 결합해 가정폭력, 소비자보호, 저소득층 식사 제공 등의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세미나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알렸다.
오광동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 회장은 명칭 변경 및 프로그램에 관해 소개하고, 김관우 재향군인회 메릴랜드분회장은 봄, 가을 야유회 등 친목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 대표들의 활동 소개에 이어 장영란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장은 오는 31일(토) 오후 6시 미락조 식당에서 신년하례식을 갖는다고 참석을 당부했다. 장영란 회장은 “각 단체들의 행사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한인회를 통해 조정하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최영 교협회장은 “교회협의회가 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정신적 지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창립 40주년을 맞아 해외선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중환 세탁협회장은 오는 2월 8일(일) 오후 5시 30분 마틴스 웨스트에서 설 잔치, 6월 골프대회를 연다고 알리고, 골프대회 개최 단체들은 서로 협의회 일정을 조정하고, 골프장 교섭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창훈 체육회장은 6월말에 열리는 워싱턴 미주체전을 앞두고 기금을 모금 중이라며, 한인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2월 21일(토) 가수 유미리 초청 체육인의 밤 행사와 5월 어린이날 체육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하례식에는 송영성 영남향우회장, 박미남 여선교회연합회장, 남정구 전 체육회장, 윤종만 전 교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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