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집·제과점마다 스페셜 선물패키지
▶ 식당·뷰티업계도 앞다퉈 이벤트·할인
밸런타인스 데이를 앞두고 한인업소들이 특수 잡기에 분주하다. 한 한인 베이커리는 밸런타인스 데이 관련 상품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며 판매에 나섰다.
■ 한인업소들 밸런타인스 데이 준비 분주
한인업소들의 달콤한 마케팅이 시작됐다.
연인들의 명절인 밸런타인스 데이(14일)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한인업소들이 분주해졌다. 밸런타인스 대목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용 제품 구색을 늘리거나 특별상품을 새로 들여오고, 할인행사를 마련하는 등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특히 이날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진다는 장미, 초컬릿 등을 판매하는 업소들은 물량과 일손을 더욱 늘리고 스페셜 패키지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가장 바빠진 곳은 타운 내 꽃집들. 밸런타인스 데이에 장미꽃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미국 내에서 장미꽃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날도 밸런타인스 데이로, 하루 소비량만 2억송이에 달한다. 타운 내 꽃집도 이날 하루 동안 200~300건의 주문이 밀린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밸런타인스 데이가 토요일이라, 연인들의 회사 사무실 등 일터로 전하는 꽃배달이 금요일로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8가 꽃집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바빠질 것을 대비해 가장 인기 아이템인 빨간 장미의 넉넉한 물량과 추가 일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장미 12송이를 꽃다발과 꽃바구니로 만든 것이 가장 인기로 가격은 90달러선. 제이 이 사장은 “보통 2~3일 전에 급하게 주문이 밀려드는 경우가 많아 밸런타인스 데이를 앞두고는 정신없이 바빠진다”며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주문할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아로마센터 1층에 자리한 카페 센트는 꽃과 저녁을 묶은 스페셜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예쁘게 포장한 80달러 상당의 꽃다발과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 무알콜 샴페인 한 병을 포함해 98달러이며 밸런타인스 데이까지 매일 예약이 가능하다.
달콤한 초컬릿도 빼놓을 수 없다. 제과업체들은 일찌감치 특별 한정 케익을 출시하거나 초컬릿 세트를 마련하고 판촉행사에 돌입했다.
뚜레주르는 밸런타인스 데이 스페셜 상품으로 초컬릿 10종과 케익 7종을 출시했다. 선물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패턴 위주의 패키지에 달콤한 초컬릿을 듬뿍 담아 연인은 물론 가족·친지들에게도 선물할 수 있도록 실속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파리바게트 역시 ‘러브 포에버’라는 컨셉으로 케익 4종과 컵케익, 마카롱, 초컬릿 프레즐 등 아기자기한 상품들로 다채롭게 꾸몄으며 귀여운 곰 인형과 함께 담거나 고급스럽게 포장된 초컬릿도 약 8가지 종류로 마련했다. 가격은 8달러에서 25달러 선.
‘아름다움을 선물한다’는 의미로 피부 및 성형외과 시술이 새로운 선물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타운 내 스킨케어, 성형외과 전문점들도 앞 다퉈 밸런타인스 데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차민영 레이저 클리닉은 밸런타인스 데이 다과파티를 마련하고 예약하고 방문한 이들에 한해 아쿠아필 시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웨이브 성형외과 역시 보톡스를 특별 할인가로 제공 중이다. 비주얼 성형외과와 에벤에셀 등도 각종 성형 및 피부시술에 스페셜 할인가를 내걸었다.
이 외에도 LG 생활건강은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13일부터 28일까지 오휘 화장품 139달러 이상 구입하면 여행용 고급 파우치와 55달러 상당의 오휘 커버 모이스트 CC쿠션 1개와 리필 2개 세트를 선물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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