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시니어센터, 호라이즌 재단 지원금 2만5,000달러 수수
하워드카운티 한인시니어센터(회장 오광동)는 호라이즌 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건강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하워드카운티의 비영리 보건기관인 호라이즌 재단은 하워드 시니어센터에 2만5,000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비롯 카운티의 16개 단체 및 기관의 보건 활동에 총 98만9,987달러를 지원한다. (본보 2월 2일 보도)
하워드 시니어센터는 이와 관련 10일 오전 콜럼비아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적인 지원금 집행 계획을 밝혔다.
오광동 회장은 “이 지원금은 커뮤니티 교육과 수요일 걷기 운동, 각종 세미나 강사료 및 경비, 독거노인 돕기, 조직 관리 등에 사용한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경우 시니어센터로 연락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회장에 따르면 호라이즌 재단의 지원금은 우선 1만7,500달러가 지급됐고, 8월 30일까지 지출 내역을 담은 회계 보고서를 제출하면 재단측에서 평가해 문제가 없을 경우 다시 5,000달러를 지급한다. 또 내년 1월 31일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면 역시 평가한 뒤 남은 2,500달러를 보내준다.
송수 이사장은 “지원금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보조하려는 것”이라며 “노인 건강 교육과 노인 복지에 중점을 두고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질환 예방 및 당뇨, 고혈압에 대한 자격 있는 강사 초청 및 일대일 상담, 연락망 구축, 한인의사 명단 작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독거노인의 경우 일주일에 3회, 3-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찾아서 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이사장은 또한 예기치 못한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노인들은 자신에 대한 대처 방안을 미리 작성해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는 5월 이를 돕기 위한 건강교육 행사를 열겠다고 밟혔다.
오 회장은 “이번 지원금은 노인회가 호라이즌 재단으로부터 받는 첫 사례인 만큼 신청 취지에 맞게 투명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레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이사장은 “이 지원금은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하나 한인노인들에게 어떤 도움이 얼마나 필요한지 파악하는데도 쓰일 것”이라며 “한인노인에 맞는 서비스 방식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410)868-6565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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