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장터 효과적인 거래 방법]
온라인을 통한 중고물품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많이 사용하지 않아 상태가 좋지만, 필요없는 중고물품을 각종 온라인 중고장터 등을 통해 판매하면서 짭짤한 부수입을 얻는 이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는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org)와‘이베이’(ebay.com)를 꼽을 수 있다.
’크레이그리스트’는 구입자를 직접 만나 돈을 받고 물건을 전달하는 ‘직거래’ 방식이며 ‘이베이’는 경매를 통해 온라인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스템. 이베이의 경우 판매자와 구입자에 대한 일부 보호조치가 있는 대신 경매 낙찰가의 일부를 수수료로 징수하고 있다. 중고품의 성격에 따라 어느 사이트를 선택해야 하는지, 올바르고 효과적인 거래를 위해 알고있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허핑턴포스트가 정리해 소개했다.
# 아이템별로 판매 장소 선택을 달리한다.
● 크레이그리스트는 부피가 큰 아이템
쓰지 않는 가구, 오래된 가전제품, 심지어 오프로드 자동차까지 판매하고 싶다면 일대일 거래 사이트인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린다. 또 크레이그리스트는 판매에 어떤 수수료도 붙지 않는다. 판매를 통해 이익을 최대화 하고 싶다면 크레이그리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
● 이베이는 옷·수집품
전 세계 수집가들도 이베이를 애용한다.
때문에 수집품들을 판매하는데 이베이는 제격이다. 이전에 판매된 아이템들도 확인해 볼 수 있으니 가격을 정하기에도 수월하다. 그러나 이베이에서 판매할 때는 크레이그리스트보다 번거로움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셀러로 승인되기까지 요구하는 자격이 있을 뿐 아니라 셀러 수수료도 무시할 수 없다.
# 리스트에 올리기 전에 고려할 사항.
● 제목을 달기 전, 키워드를 생각한다.
판매 제품을 업로드 하기 전, 구매자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구매자들이 키워드로 검색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최대한 많은 구매자에게 제품이 노출되기 위해서는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묘사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키워드를 생각해서 넣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되어서, 어떤 키워드를 넣고 검색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는 크레이그리스트와 이베이 양쪽 모두에 해당한다.
● 깔끔한 사진 부착은 필수
온라인 판매의 핵심은 ‘잘 나온 사진’이라는 것을 명심한다. 일명 ‘사진빨’로 구매자들을 유혹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상품이 가장 깨끗하게 보이고 잘 나온 사진을 첨부하기 위해서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을 것.
● 상품 설명은 최대한 상세히
옷이라면 사이즈를 정확히 표기하고, 다른 제품들도 크기와 너비를 측정해 최대한 자세히 묘사하는 것이 구매자들의 선택을 돕는 길이다. 적당한 ‘사진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매자들이 실제 제품을 보고 당황해 구입을 취소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컨디션도 비교적 정확히 묘사하고 특히 눈에 띄는 데미지라면 미리 언급해 주는 것이 좋다.
● 구입 시점과 사용 빈도 등을 따져 합리적인 가격 책정
개인적인 가치를 판매가격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 1890년대 장인이 제작한 오크 다이닝세트가 아니라면, 대다수의 제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개인적인 추억과 그에따른 가치는 단지 본인에게만 해당될 뿐이다. 오래된 제품이라면 그에 맞춰 가격도 낮춰서 올리는 것이 맞다. 이베이에서 판매하는 경우에는 비슷한 제품이 이미 판매된 가격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이베이는 배송비도 고려해야 한다
빠른 상품 판매를 위해 무료 배송을 내걸었다면, 상품 보호를 위한 올바른 포장과 이에 따른 비용, 물론 배송 비용까지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가격흥정도 미리 염두에둔다
특히 크레이그리스트 거래시 구매자가 가격을 깎으려 들 것을 각오해야 한다. 상품을 올리기 전에 어느 정도 깎아줄 것을 예상하고 실제 가격보다 다소 높게 올려두는 것도 노하우.
납득할만한 정도의 선에서 가격 할인을 원한다면 언쟁을 벌여 에너지를 소비하고 처음보는 사람과 얼굴을 붉히는 것 보다는 깎아주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 거래 때 주의해야 할 점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한 거래는 반드시 환한 대낮에, 공공장소에서 가장 좋은 장소는 대낮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복잡한 파킹랏이다. 상대방은 철저히 낯선이라는 것을 명심한다. 상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이다.
개인정보 보호는 철저히 크레이그리스트에 게시물에 개인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노출시키지 않는다. 또 구매자를 만나기전 문자 대신 전화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한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