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한인회 종합학교 내달 개강
배관기술 등 18개 학과 23개반 설치
한인 이민자들에게 직업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버지니아한인회 종합학교가 내달 10일 올해 첫 수업을 시작한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태원)는 18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봄 학기 학과목과 교사들을 소개했다.
김태원 한인회장은 18일 “5년 전부터 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센터빌, 애난데일과 메릴랜드 지역에 분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면서 “종합학교가 동포사회의 밑거름이 되고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햇다.
육종호 교장은 “이번 학기에는 18개 학과에 23개 반이 개설 된다”면서 “카운티 보조금이 수년전 중단돼 어려움이 있으나 종합학교는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이사회비, 협력업체 후원금, 학생 등록금을 합쳐 16만2,534달러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설 강좌는 중급 종합영어(80달러), 건축업 및 빌더 면허(700달러, 교과서 270달러), 냉난방(매달 100달러), 간병사 자격증반(250달러, 교재포함), 옷수선(300달러), 시민권 시험준비(60달러, 교재 20달러), 핸디맨(300달러, 교재 30달러), 배관기술 면허(600달러, 교재 30달러), 약사보조사반(600달러, 교재비 포함), 우체국 시험준비(280달러, 교재비 포함), 전기기술면허(600달러, 교재비 183달러), 운전자 재교육(75달러, 교재비 포함), 식품위생면허(139달러), 한마음영어교실(무료), 생활영어 초급·중급(80달러, 교과서 20달러), 스패니시(120달러, 교과서 40달러), 보험 증권반(210달러), 필수생활영어(센터빌 분교, 150달러, 교재 20달러), 시계 주얼리 수리(메릴랜드 분교, 500달러, 실습도구 190달러) 등이다..
기자회견에는 이기춘 중급종합영어 교사, 조영길 스패니시 교사, 조요성 전기 기술반 교사, 이재운 핸디맨·시민권반 교사, 주용 보험·증권반 교사, 이진원 운전자 재교육·우체국 시험 준비반 교사 등이 참석, 각 학과를 소개했다.
이진원 교사는 “버지니아에서는 벌점이 1년에 18점, 2년에 24점이 되면 운전면허가 정지된다”면서 “운전면허 정지에 앞서 교육을 받으면 가산점을 5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벌점이 1년에 12점, 2년에 18점이 되면 운전자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재운 교사는 “핸디맨 클래스는 지금까지 50명이 수강했으며 수강생들은 현재 ‘나눔의 천사’를 조직해 지금까지 35세대의 집을 수리했다”면서 “이 클래스에서는 플러밍을 포함해 집 수리와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조영길 교사는 “스패니시 수업은 처음에 초급으로 시작했는데 수강생들이 계속 신청해, 이제 고급반 강좌도 오픈된다”고 말했다.
문의 (703) 534-8900
주소 6131 Willston Dr.
Falls Church, VA 2204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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