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법안 상정, 통과되면 7만여 업체 혜택
메릴랜드를 비즈니스 친화 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온 래리 호건 주지사(사진)는 18일 소규모 사업자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법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호건 지사는 이날 전국 독립 비즈니스 협회(NFIB) 회원들에게 개인 재산 1만달러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에 대해 개인재산 소득세를 없애주는 법안(HB 480)이 주하원에 상정됐다고 발표했다.
호건은 “이 세금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주 외부에서 운영하는 사업가들을 명백하게 낙담시키는 부담스러운 세금”이라며 “주의 경제를 성장시키고 고용을 창출하는 스몰 비즈니스의 중요한 역할을 재인식 시키는 최초의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주상원(SB 590)에도 교차 상정된 이 법안은 정당을 초월해 의원 57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행법은 모든 메릴랜드의 사업자는 재고 및 사무용 가구, 비품, 설비 및 공장 기계 등 모든 개인 재산의 가치에 대해 세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지사실은 “이 법안은 메릴랜드를 경제적인 면에서 변화시키겠다는 주지사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자, 지난 10년에 걸쳐 늘어난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감소시키는 과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제시카 쿠퍼 NFIB 메릴랜드지부장은 “개인 재산세는 사업자들이 운영에 필요한 자본과 설비에 투자하려는 의욕을 꺾는다”며 “이 법안은 메릴랜드 고용주들에게 세금 혜택을 줌으로써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반겼다.
브라이언 포펜버거 메릴랜드상공회의소장은 “우리 단체는 스몰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번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스몰 비즈니스가 직면한 세금 부담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노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메릴랜드 사업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7만여 업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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