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가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대도시 6위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대도시는 대표적 자동차 도시인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였으며, 2위는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였다. 또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연소득 2만5천 달러 이하 36.4%), 테네시 주 멤피
스(34.9%), 애리조나 주 투손(34.8%), 볼티모어(33.2%)가 그 뒤를 이었다.
볼티모어는 연소득 2만5,000달러 이하의 소득자가 전체 주민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인구의 26.8%에 불과했고, 연소득 15만달러 이상 비율은 6.4%로 루이빌과 같은 22위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고전 하다가 2103년 3월 파산을 신청한 세계적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는 연소득 2만5천 달러 이하의 소득자가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학 학위 소지자는 12.7%에 그쳤다. 2위인 밀워키는 중공업 쇠퇴가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면서 가난한 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소득 2만5천 달러 이하 소득자는 36.5%였다.
이 같은 자료는 캘리포니아 소재 온라인조사단체인 ‘파인드 더 베스트’가 지난 16일 조사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방 센서스국의 지역사회조사 결과 자료 등을 근거로 이같이 산출했다고 전했다. 센서스국이 5년마다 시행하는 지역사회조사는 연방정부 보조금 집행 등의 근거가 된다.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대도시 6위부터 10위까지는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31.4%) ▲텍사스 주 엘파소(30.7%)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29.1%)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29%) ▲켄터키 주 루이빌(29%)로 나타났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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