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에피소드 은행 상품과 연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
▶ 지난해 ‘서밋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2개 부문 수상도
BBCN 은행(행장 케빈 김)이 한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신규 브랜딩 캠페인을 선보였다.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한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한층 친밀해진 BBCN을 표현했다.
BBCN 은행은 지난달 20일부터 산뜻한 느낌의 신문 광고와 CF 동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가능성의 경제학’이란 주제 아래 일상의 갖가지 에피소드들을 BBCN의 신상품들과 연계시켰다.
가능성의 경제학이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그러나 광고는 시종일관 경쾌하게 터치한다. 짧고 간결한 문장과 귀여운 이모티콘이 눈길을 잡는다.
시간은 돈이다 편은 맛집 자리 잡기, 출근길 교통체증, 놀이공원의 긴 대기시간 등을 스피디하게 보여준 뒤 ‘기다림에 지친 당신을 위해, 데빗카드 바로 발급 서비스’를 광고한다.
여행의 기술편은 셀피 스틱 위 스마트폰에 비친 북촌 한옥마을, 만리장성, 에펠탑을 보여준 뒤 ‘25개 화폐 환전 서비스, 경쟁력 있는 환율 적용, BBCN 환전 서비스’를 소개한다. 사장님 편은 여러 사장들을 “송금하셨나요?” “디파짓하셨죠?” “급여 명세서는?” 등으로 몰아세우다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장님들을 위한, BBCN 캐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권한다.
이밖에 축하 메시지를 보낸 뒤 BBCN이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3년 연속 미국 내 최고 은행으로 선정됐다는 캠페인과 크레딧카드를 쓸 때의 망설임을 3초 명상이라고 풀어낸 크레딧카드 서비스 편도 인기가 좋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21, 3, 12, 35, 82 등으로 뒤섞인 번호가 붙어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동영상 러닝타임은 기존 30초에서 15초로 줄여 지루함은 줄이고 집중도는 높였다.
BBCN 은행은 지난 2년간 ‘셰프-아버지와 아들’ ‘창업을 꿈꾸는 부부 디자이너’ 등 모던한 캠페인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당신의 가능성을 더 크게 봅니다’ 광고로 ‘2014 서밋 크리에이티브 어워드’(SIA)의 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BBCN 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의 표현은 밝고, 경쾌하지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BBCN이 한인들의 고민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삶의 순간순간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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