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항공이 미국에서 출발·도착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12일 연방교통부(DO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하와이안 항공의 정시 운항률은 87.3%로 미국 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알래스카 항공은 85.6%로 2위를 차지했으며 델타 항공은 84%로 3위에 랭크됐다.
DOT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들의 평균 정시 운항률은 78.7%로 델타 항공에 이어 스카이웨스트(82.5%), 사우스웨스트(80%) 항공과 US 에어웨이즈(79.1%), 버진 아메리카(78.9%) 등 상위 7개 항공사가 모두 평균보다 높은 정시 운항률을 보였다.
반면 승객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던 저가 항공사들은 정시 운항률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4년 연속 승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해 온 젯블루는 정시 운항률이 71.5%로 엔보이 에어(67.8%)와 프론티어 항공(65.2%)에 이어 시간을 잘 안 지키는 3개 항공사 중 하나로 꼽혔다.
항공편 취소율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엔보이 에어로 7.2%에 달했으며 익스프레스 젯 항공이 3.9% 아메리칸항공이 3.1%로 뒤를 이었다.
항공편 연착과 취소의 가장 큰 이유로는 항공 시스템 문제와 날씨가 꼽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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