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내 도시 뉴욕 이어
▶ 지난해 25억달러 규모
LA시가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의 부동산 매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가 지난해 미국 도시 중 해외 부동산 투자를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 매체인 세빌 월드 리서치(SWR)가 최근 발간한 세계 주요 도시의 해외 투자자 부동산 유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A의 경우 1,000만달러 이상 부동산 투자규모 231억6,300만달러 가운데 11%인 25억4,793만달러를 해외 투자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이는 지난해 해외 부동산 투자규모가 58억2,751만달러로 전체 부동산 투자의 13%에 달하는 뉴욕에 이어 미국 도시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번 조사대상 세계 주요 도시 중 미국에서는 뉴욕, LA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마이애미 등 5개 도시가 해외 투자자의 부동산 매입이 가장 많은 탑12개 도시에 포함됐다.
전체 순위에서는 런던과 파리가 해외 부동산 투자가 가장 많은 도시로 조사됐다.
런던의 경우 지난해 전체 부동산 투자 371억8,200만달러 가운데 무려 68%인 252억8,376달러를 해외 투자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리의 경우 지난해 전체 부동산 투자 202억9,200만달러 중 46%인 93억3,432만달러를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탑 12개 도시 중 미국 도시가 5개, 도쿄,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도시가 4개, 런던, 파리, 모스크바 등 유럽 도시가 3개 포함됐다.
SWR은 LA 지역의 경우 미국과 아·태평양 지역을 잇는 관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시아 국가, 특히 중국 지역에서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투자의 경우 대형 부동산 투자사나 기업 외에도 영주권 취득을 위한 중국인들의 개인 투자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LA 지역 부동산 투자 중 개인 투자자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기관 투자자 26%, 리츠(REITs) 부동산 투자 펀드 12%, 해외 투자자 11% 순으로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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