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정보 ‘글래스도어’ 도시별 종합평가
▶ 샌호제 7·SF 12위150408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랠리가 미국에서 가장 일자리 구하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가주에서는 샌호제가 7위, 샌프란시스코가 12위에 올랐고 LA는 치솟는 집값 탓에 아예 순위에 들지 못했다.
취업정보 웹사이트 글래스도어가 각 도시별 일자리의 숫자, 연봉과 집값 그리고 직업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랠리는 좋은 학군과 쾌적한 생활환경은 물론, IBM, 시스코 등 대기업 취업기회까지 다방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위 캔사스시티는 중간 연봉 정도를 받아 단순계산으로 한 푼도 쓰지 않고 3년간만 모으면 집을 살 수 있는 낮은 주거비용이 장점으로 꼽혔다.
3위를 차지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구인 중인 일자리 숫자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두꺼운 중산층 비율과 소득 대비 낮은 집값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가주에서는 샌호제가 조사대상 25개 도시 중 최고인 연봉 중간 값 9만9,000달러로 7위에 올랐다. 샌호제는 집값도 86만3,800달러로 가장 비쌌다. 샌프란시스코는 연봉 7만달러, 집값 72만8,000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
글래스도어의 분석가인 앤드류 체임벌린은 “두 가주 도시의 직업 만족도는 3.5로 최고였다”며 “쏟아지는 일자리 속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IT 업계 젊은이들이 집을 사는 대신 아파트를 나눠 쓰면서 만족해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위권에 위치한 도시들은 너무 크지 않은 중간 크기로 IT 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거나 전통적인 공업도시에서 서비스 산업 중심 도시로 변모한 곳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편 뉴욕과 LA와 같은 거대 도시들은 임금 증가 속도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집값 상승세 등 생활비용 급증에 밀려 순위에 들지 못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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