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LA 카운티 주택 판매가와 판매량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지난달 LA카운티에서 판매된 평균 주택가격은 48만5,000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44만1,000달러에 비해 10% 올랐다.
같은 기간 주택 판매량도 총 7,038채로 전년 동기 6,642채보다 증가했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가격과 판매량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4월 평균 판매 주택가격은 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만6,000달러에 비해 4.2% 올랐으며, 판매량은 3,111채에서 3,497채로 12.4%가 뛰었다.
4월 남가주 주택 평균가격은 42만9,000달러로 전달 42만5,000달러에서 0.9%, 1년 전 4만4,000달러보다 6.2% 각각 상승했다.
LA와 OC를 비롯한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샌디에고 등 남가주 지역 카운티에서는 지난달 총 2만1,709채의 주택과 콘도가 신규 매물로 나왔다. 이는 지난 3월 1만9,706채보다 9.9% 1년 전 2만8채보다 8.5%늘어난 수치다.
코어로직 정보분석가 앤드류 르페이지는 “주택 매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주택 매물 부족 및 신규주택 건설이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공급이 부족해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주택 매물이 판매까지 이어지는 시기는 3.6개월로 지난 2월 5.2개월에서 줄었다.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낮은 이자율로 주택 구입에나서는 바이어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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