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렌스 한 회장 체제 7월1일 공식 출범
▶ 다양한 교육사업·여성분과 신설 제시
오는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로렌스 한 차기 상의회장(가운데)과 전석호 현 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손을 맞잡고 상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석인환·임희원 차기 부회장, 신디 조 차기 수석부회장, 로렌스 한 차기 회장, 전석호 현 회장, 알렉스 차 현 수석부회장, 박진경 현 부회장.
로렌스 한 차기 회장 당선자를 수장으로 하는 LA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단이 오는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상의는 지난 19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이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39대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된 로렌스 한 후보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
이에 따라 한 차기 회장은 신디 조 수석부회장, 석인환·임희원 부회장과 함께 오는 7월부터 1년간 상의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한 차기 회장은 이사회의 인준을 받은 뒤 “남가주 한인 경제계의 맏형인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봉사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이사 및 회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한인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단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차기 회장은 ▲동포사회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 실시 ▲여성 및 문화 분과위원회 신설을 통한 사업 및 활동 다각화 ▲주류 경제계로부터 인정받는 단체로서의 입지 구축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제39대 회장단 취임식은 오는 6월25일(목) 열리며 취임식 관계상 6월 정기이사회는 열리지 않는다.
한 차기 회장은 2년 전 제37대 회장 및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다 패배한 뒤 세 번째 도전 끝에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장에 오르게 됐다.
지난 6년간 상의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자산운용사인 ‘퍼시픽 앨라이드 애셋 매니지먼트’사 CEO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단과 호흡을 맞출 이사장단 선거세칙이 공개됐다.
이사장단 선거는 오는 7월21일(화) 열리는 정기이사회 때 실시되며 회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사장 후보는 3명의 부이사장 명단과 함께 공탁금(이사장 후보 5,000달러·부이사장 후보 2,500달러) 및 등록서류를 선거 당일 오후 5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브라이언트 정)에 제출해야 한다.
당선되는 이사장단의 공탁금은 반환하지 않으며 당선되지 않을 경우 공탁금은 즉시 반환한다. 선관위는 만약 단 한 명의 이사장 후보가 등록할 경우 무투표 당선 확정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사장단 선거에는 부재자 투표가 인정되지 않으며 등록후보가 없을 경우 이사회 때 참석이사들의 추천을 받아 투표를 하거나(복수 후보자 추천 때), 단 한 명 추천 때 즉석에서 과반수의 찬성으로 인준하게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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