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초년병 소득-주거비
▶ 남가주 도시들 최악
올해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아파트를 렌트해서 살기 가장 좋은 도시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A를 비롯한 남가주 주요 도시들은 렌트비 감당이 힘든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CNN 머니는 부동산 조사업체 툴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사회 초년생들이 렌트비를 감당하기 가장 수월한 도시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대학 졸업자들의 중간소득에서 렌트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여기에는 월 렌트비와 보험을 포함해 소득의 31% 미만이어야 함이 포함됐다. 그 결과 미국 내 25개 대도시 중 세인트루이스가 렌트 가능한 아파트 비율이 1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대학 졸업자들의 평균 연봉은 2만5,778달러이며 월 평균 렌트비는 868달러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 이어 텍사스주 소재 도시 휴스턴(14.87%)과 달라스(10.36%)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애틀랜타(8.71%), 피닉스(8.05%) 순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평균 렌트비가 3,500달러로 미국 내에서도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로 꼽히지만 상대적으로 사회 초년생들의 연봉이 4만1,244달러로 높다는 점에서 8위에 올랐다. 반면 LA는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는 아파트 비율이 0.59%로 25개 도시 중 19번째로 하위권에 올랐다.
한편 25개 도시 중 가장 렌트비 감당이 어려운 도시로는 포틀랜드가 꼽혔다. 이 지역은 대학 졸업자들의 초봉이 1만8,560달러로 낮은 반면 평균 렌트비는 1,215달러로 높았다.
이 외에도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카운티(0.2%) 오렌지카운티(0.2%) 샌디에고(0.4%) 등 남가주 주요 도시가 렌트비 감당이 어려운 도시에 다수 올랐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