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회원가입 시키면 선물·포인트 ‘한아름’
▶ 스타벅스·크레딧카드·우버 등 확산
기존 고객의 인맥을 이용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프렌드 리퍼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스타벅스(위)와 체이스 은행의 리퍼 프로그램 안내문(아래).
소비자들의 인맥을 활용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프렌드 리퍼 마케팅이 최근 확산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렌드 리퍼 마케팅은 기존 고객들의 친구들을 신규 가입자로 유치할 경우 일정 포인트를 전달하는 등 일정한 보상을 제공해 기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업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이다.
식음료 업계의 경우 친구를 초대해 멤버십에 가입시키면 기존 가입자 및 신규 가입자에게 포인트를 선물하고 있다.
전 세계 커피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자사 스마트폰 리워드 프로그램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가입자들이 지인들을 초대해 리워드 프로그램에 신규 가입시킬 경우 기존 가입자에게는 보너스 스타 6개, 신규 가입자에게는 보너스 스타 12개에 해당되는 무료 음료 1잔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자주 찾는다는 한인 김모(26)씨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지인들에게 해당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소개한 회원과 신규 회원 모두 특정한 보너스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렌드 리퍼 마케팅은 금융권에서 크레딧카드 가입자들을 유치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
체이스 은행은 자사 프리덤 및 사파이어 프리퍼드 크레딧카드 가입 고객들이 지인들에게 프로모션 코드를 전송한 뒤 카드를 발급할 경우 기존 가입자들에게 최대 500달러의 보너스 캐시 또는 5만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디스커버 카드 역시 체이스 은행과 비슷하게 기존 가입자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경우 1년에 최대 5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체이스 은행 크레딧카드 사용자 한인 이모(33)씨는 “신규 고객을 유치해 1명 당 50달러 캐시백 또는 얼티밋 리워드 5,000포인트 중 선정해 받았다”며 “신규 고객도 체이스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우버 서비스도 기존 가입자가 지인에게 무료 탑승권 코드를 이메일로 전송해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경우 기존 및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최대 20달러 사용 가능한 무료 탑승권을 증정하고 있다.
한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일부 주류 온라인 샤핑몰 등에서도 포인트 적립을 통해 회원관리 등에 힘쓰고 있으며 프렌드 리퍼 마케팅을 통해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어 한인 업계에서도 이 같은 신종 마케팅이 적극 도입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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