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 경영인이 미국 최대 생명보험회사인 ‘뉴욕라이프’(New York Life) 사장에 선임됐다. 월스트릿에서 활동하는 한인 중 최고위직이다.
뉴욕라이프는 회사 총괄부회장(vice chairman)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활동해온 존 김(54·사진)씨를 신임 사장(president)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 1월 총괄부회장에 오른 김씨는 CIO직도 유지하면서 사내 최대 비즈니스 유닛인 보험·에이전시 그룹과 투자 그룹, 기업 테크놀러지 부문을 관리·감독하게 됐다.
그동안 테드 마타스(48) 회장 겸 CEO가 사장까지 겸직했지만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김 부회장에게 사장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7세 때 도미한 1.5세인 김 신임 사장은 미시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코네티컷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08년 뉴욕라이프에 입사하기 전까지 프루덴셜 연금 CEO, 애트나 생명보험 CEO 및 CIO를 지냈다. 뉴욕라이프는 1845년 설립된 생명보험회사로 자산규모가 5,410억달러(2014년 말 기준)에 달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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