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모바일 검색은 물론 계열사인 유튜브에 상품 구매기능을 추가해 아마존과 이베이의 주무대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구글은 아마존의 ‘원 클릭 주문’과 유사한 기능을 모방해 모바일 광고 검색창에서 상품을 고르고 결제도 할 수 있게 ‘구매 버튼’(Buy Burton)을 설치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인 유튜브에서도 접속자들이 비디오 광고를 보고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수주일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광고주들은 비디오 광고에 개별상품의 링크를 노출시켜 가격과 상품 특징 설명은 물론, 특정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아이템도 권유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 관련 메시지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광고시장을 겨냥한 유튜브의 이같은 조치는 구글이 굴지의 온라인 샤핑업체들인 아마존과 이베이와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구글은 그동안 광고 검색창의 링크를 통해 소비자들을 인터넷 샤핑 사이트로 보내주는 역할만 해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는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모바일 검색 결과에 구매 버튼이 추가된다는 것은 접속자들은 이제 구글 창에서 상품 종류, 사이즈, 색상, 배송 조건 등을 선택하고 결제도 할 수 있게 됨을 뜻한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구글에 결제란이 없는데다 작은 화면과 키보드로 신용카드 번호, 배송 정보 등을 입력하기가 어렵다 보니 구글에서 상품을 살펴본 뒤 실제 구매는 링크를 택하는 대신 이베이와 아마존 등의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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