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오는 2020년까지 종업원 26명 이상이 근무하는 LA 시내 사업장에 한해 최저임금을 시간 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인근 웨스트할리웃과 샌타모니카 시정부도 최저임금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린지 호르배스 웨스트할리웃 시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시에 끼치게 될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지금으로선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힐 가능성이 크며 그렇게 될 경우 2019년까지는 임금이 오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샌타모니카시 정부도 LA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논의가 한창일 당시 시내 최저임금을 올리는 방안을 고려해 왔으나 일단 LA시의 움직임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비즈니스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으나 샌타모니카 상공회의소는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로렐 로즌 샌타모니카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은 LA 같은 대도시를 무작정 따라 할 게 아니라 신중히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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