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월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실시된 옥타 LA YG-CEO 과정에서 김영찬 연세대 글로벌 교육원장이 강의하는 모습.
▣ 상의, G-CEO 과정 올해 초까지 300여명 배출
▣ 옥타LA, YG-CEO·여성창업 무역스쿨 호응 커
▣ 의류협회·KAGRO 등도 세미나 개최 잇달아
LA 한인 경제단체 및 기관들이 교육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상의),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한인의류협회,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코트라 LA 무역관 등은 회원 및 일반 한인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중 내내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 커뮤니티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 경제단체 중 맏형격인 상의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은 지난 2월 9기 수료생을 배출한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G-CEO). 상의가 한국 외대 경영대학원의 협조를 얻어 매년 실시하는 G-CEO는 남가주 한인 상공인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최신 경영기법을 전수하고 각자의 성공철학을 공유하는 알찬 행사로 올해 초까지 300여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석호 상의 회장은 “G-CEO는 한국 외대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실무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제공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수강신청이 늘어나고 있으며 강사진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옥타 LA는 김주연 회장이 2년 가까이 수장으로 봉사하며 런칭한 ‘연세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YG-CEO)과 ‘여성창업 무역스쿨’을 협회를 상징하는 교육사업으로 내세우며 양대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확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남가주 내 기업 CEO 및 고위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YG-CEO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1~2기 과정이 실시돼 지금까지 80여명이 졸업했다.
여성창업 무역스쿨은 무역을 하고 싶지만 정보 부족과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여성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창업 절차를 안내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제1차 과정이 15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2차 과정은 오는 30일(토) 실시된다.
코트라 LA 무역관과 LA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한미 FTA 아카데미’도 무역 등에 종사하는 한인들에게 ‘필수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LA 지역 동포기업 및 LA 진출 한국기업들의 한미 FTA 활용과 무역 실무를 배양하기 위해 시작된 이 과정은 현재 4기가 진행 중이다.
LA 자바시장 한인 의류업계를 대표하는 한인의류협회도 회원사들을 위한 정보제공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2014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시즌이 끝난 뒤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발전과 마케팅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협회 사무실에서 가주 및 연방 노동법, 크레딧카드 사기 예방,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개발관련 세미나를 지난달 21~23일 연달아 개최했다.
이밖에 KAGRO·한인봉제협회 등도 최근 영세업소들을 타겟으로 무분별하게 제기되고 있는 장애인 공익소송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을 알려주기 위한 특별 세미나를 지난 12일 한인타운에서 개최, 한인 업주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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