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중 거래 11%↑ 중간가 53만7천달러
▶ 수요 비해 공급 달려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4월 판매량과 판매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4월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3개월 연속 50만달러대로 상승했으며 콘도 중간 판매가도 3개월 연속 40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여름 판매철을 앞두고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표 참조>
28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4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4,457채로 전월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 각각 증가했다.
판매 중간가는 53만7,000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또지난 4월 LA카운티에서는 1,559채의 콘도가 판매돼 전월 대비 5%, 전년동기 대비 9% 늘어났으며 판매 중간가는 41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물이 늘고있지만 아직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면서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LA카운티주택 매물은 1만1,373채로 전월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4월 주택 매물 중간가도 63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354달러로 조사됐다. 특히 매물 중간가가 다시 60만달러 선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를 예고했다.
지난 4월 콘도 매물은 3,517채로 전월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콘도 매물 중간가는 44만8,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354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라노(이하 우편번호 93544), 플라야델레이(90293)와 사우스 피게로아(90007) 지역의 중간판매가가 각각 412%, 183%, 171%나 급증,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3대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중간 판매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벨에어(90077)로 전년 동기 대비 76%나 하락했으며 이어 한인타운(90005)이 55%, 웨스트우드(90024)가 38% 떨어졌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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