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BBCN 은행 2015년 연례 주총에서 케빈 김(왼쪽) 행장이 경영실적 및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 BBCN 은행 주총
BBCN 은행은 28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2015년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5년 내 자산 1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92%의 주주가 참석해 13인의 이사 선임 및 보수 승인, 외부감사인 선정과 경영진에 대한 성과급 지급 정관 재승인 등을 의결했다. 이로써 BBCN 이사진은 케빈 김, 정진철, 김영석, 김상훈, 이정현, 황윤석, 최기호, 두진호, 척 홍, 윌리엄 루이스, 데이빗 말론, 개리 피터슨, 데일 주얼스 등 13인으로 구성을 마쳤다.
케빈 김 행장은 “지난해 재정, 투자, IT, 감사, 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과 경험을 갖춘 7인의 이사를 새로 영입했고 주주들이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배경의 이사진을 승인해 주었다”며 “자산 100억달러 달성에 걸맞은 진용을 갖추고 중장기 비전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BBCN은 상품, 지점은 물론, 경영 구조까지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 김 행장은 “미국 내 아시안 마켓을 겨냥한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버지니아에 두 번째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서울 연락사무소의 지점 승격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주사인 BBCN 뱅콥의 회장직과 은행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본인에 대해 김 행장은 “겸직하는 것의 장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이를 유지할 생각은 없다”며 “이사회에서 평가를 거쳐 적절한 시기에 궁극적으로 분리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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