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상반기 시즌 대비 쇼전담팀 가동
▶ 매직쇼·페임쇼 비롯 8월 중 잇달아 열려
오는 8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내년 상반기 시즌을 위한 대규모 의류박람회들이 이어져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체들이 본격적인 참가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는 오는 8월 미주 최대규모의 의류 박람회인 매직쇼 등 내년 상반기 시즌을 준비하는 대규모 쇼들이 이어질 계획으로 현재 각 회원사들은 쇼 전담팀을 동원해 참가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LA 다운타운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뉴욕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지는 페임쇼를 필두로 2일부터 5일까지는 캘리포니아 마켓센터, 6일부터 10일까지는 애틀랜타, 12일부터 15일까지는 달라스, 17일부터 1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펼쳐지는 매직쇼에 이르기까지 다소 빡빡한 일정으로 주니어 의류에 특화된 각종 박람회들이 이어질 계획이다.
조 회장은 “8월 한 달간 전국에서 주니어 분야에 특화된 5개의 의류박람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며 “현재 각 회원사들은 내년 상반기 시즌을 대비한 샘플을 확보하고 현장에 파견될 쇼 전담팀을 정비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회원사들이 오는 8월에 진행될 쇼에서 납품계약을 많이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장기적인 매출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협회는 오는 8월 치러질 대규모 의류박람회들을 통해 회원사들이 큰 성과를 올리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회원사들의 활동을 위해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다운타운 소재 한인 의류업체들은 오는 8월 치러질 의류박람회를 위해 샘플 준비는 물론 현지 교통편과 숙소 예약, 그리고 인테리어 준비에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LA 다운타운 업체들은 주니어 등 유행에 민감한 여성의류를 중점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안목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8월에 집중될 각종 박람회를 앞두고 출품할 샘플을 준비하고 배송계약을 진행하는 등 매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특히 지난해부터 의류업계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고객을 발굴해 계약을 성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쇼의 테마에 맞는 부스 인테리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8월 중 치러질 각종 의류박람회에는 LA 다운타운 소재 자바시장 한인업체의 80% 상당이 적어도 1개 이상의 박람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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