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호화 대저택 ‘네버랜드’ (Neverland·사진)가 부동산 시장에 1억달러에 나왔다.
29일 미 언론들에 따르면 샌타바바라에서 40마일 떨어진 로스올리버시에 위치한 네버랜드는 마이클 잭슨이 지난 1987년 1,950만달러를 주고 구입한 대목장이다.
잭슨은 대지 2,700에이커에 달하는 이 목장을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네버랜드로 명명했다. 그는 이후 네버랜드를 각종 놀이시설과 동물원, 철길 등을 갖춘 디즈니랜드와 같은 거대한 테마팍으로 변모시켰다.
네버랜드의 현 소유주는 억만장자 톰 버락이 이끄는 콜로니캐피털사다. 이 회사는 2007년 잭슨이 네버랜드를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하자 대신 2,300만달러의 채권을 인수했다.
네버랜드 내 2개의 호수 사이로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스타일의 본채가 있다. 실내면적 1만2,000스퀘어피트 규모 본채에는 침실 6개와 부속 건물이 딸려 있다. 본채 바로 옆에는 침실 4개의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본채와 좀 떨어진 곳에도 침실 2개의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방갈로가 딸린 수영장과 바비큐파티 공간, 농구코트와 테니스코트가 각각 있다. 아울러 50석 규모의 영화관도 있다. 잭슨이 직접 고안한 네버랜드의 아이콘인 꽃시계와 철길, 기차역은 남아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잭슨의 명성과 팬들을 고려해 네버랜드를 구입하려는 투자가들을 상대로 ‘입찰자격 사전 심사제’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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