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기준 0.7% 감소한 것으로 수정집계됐다고 연방 상무부가 29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GDP 성장률 잠정치는 0.2%였다.
상무부는 "잠정치를 발표한 시점과 비교했을 때 수입이 증가했고 민간부문의 재고 투자가 감소하는 등 GDP 증가율 변동요인이 발생했다"고설명했다.
수정 발표된 분기별 GDP 통계에서 긍정적 요인으로는 증가에서 감소로 수정된 지난 1분기 GDP와 달리 같은 기간 국내총소득(GDI)은 1.4%의 증가폭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GDI는 3.7% 늘어났다.
지난 1분기 설비투자 동향은 0.1% 감소였던 잠정치에서 2.7% 증가로 수정됐고, 비거주자 고정자산 투자감소율도 잠정 발표 때 3.4%에서 2.8%로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 1분기 실질 개인 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지난달에 발표됐던 1.9%에서 1.8%로 수정 발표된 점은 대표적인 부정적 요인이다. 개인 소비는 미국 경제활동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경제가 견조한 고용시장 동향 등을 바탕으로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5%의 2분기 경제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정보 제공업체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와 올해 전체에 각각 3.5%와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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