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에게 최고의 직업으로 ‘광고홍보 매니저’(Advertising and promotions manager)가 꼽혔다.
CBS 마켓워치는 취업정보 사이트 커리어캐스트 닷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연봉과 남성 근로자와의 급여 차이, 근무환경 및 향후 성장 가능성을 종합해 올해 여성에게 좋은 직업 11가지를 골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그 결과 광고회사에서 근무하거나 일반 기업에서 제품 마케팅이나 광고전략 등을 수립하는 ‘광고홍보 매니저’가 여성에게 가장 좋은 직업으로 선정됐다. 실제로 이 직업은 남성보다 여성 인력이 더 많으며 평균 연봉 역시 11만5,750달러로 높았다. 성장속도 역시 2022년까지 약 12%로 다른 직업들보다 월등히 높게 점쳐졌다.
이어 인사관리 담당, HR 매니저가 두 번째로 좋은 직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 직업은 특히 여성 임금이 남성의 86%로 성별 임금 차이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평균 연봉은 약 9만9,720달러선.
수 년간 미국 내 최고의 직업으로 선정된 보험계리사도 여성에게 좋은 직업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이 직업은 남성 인력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임금은 남성의 92%에 달했다. 이 밖에 바이오메디칼 엔지니어, 교육행정, 통계학자, 자료치료사, 치위생사 등이 평균 연봉 7만달러 이상으로 나란히 순위에 올랐다.
11번째로 꼽힌 이벤트 플래너는 평균 연봉이 4만5,810달러로 다른 직종보다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문직으로의 수요 증가 가능성과 더불어 여성 임금이 남성의 98%에 달하는 낮은 성별 임금격차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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