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업체들의 미국 내 유기농 시장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코스코’(Costco)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코스코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차별화된 유기농 식품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진출을 시도해 볼 만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 내 유기농 식품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기농 마켓 체인은 물론 대형 유통매장과 일반 마켓들도 매장 내 유기농 제품 취급을 늘려가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 ‘와일드 오츠’(Wild Oats)사와 손잡고 기존제품보다 가격이 25%가량 저렴한 유기농 식품을 판매 중이다.
타겟은 2013년부터 ‘심플리 밸런스’(Simply Balance)라는 자체 유기농 브랜드를 런칭하고 오는 2017년까지 전체 매장에서 유기농 푸드섹션을 25%까지 늘릴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크로거도 ‘심플 트루 오개닉’(Simple Truth Organic)이라는 자체 유기농 브랜드를 판매 중이다.
이처럼 상당수 대형 유통체인들이 파트너십 또는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해 유기농 제품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코는 가능성 있는 제품 발굴에 보다 노력을 쏟고 있다. 덕분에 다른 유통매장에 비해 중소 유기농 식품업체의 진입이 비교적 쉬운 편이라는 것이 aT센터 측의 설명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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