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풍향계 역할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도...
미술대회-가요열창 등 온가족이 함께 즐겨
볼티모어 폭동 피해 돕기 등 성금모금 선도
워싱턴 한국일보는 지난 46년간 여론 풍향계 역할과 함께 다채로운 여러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올해의 주요행사만 해도 여러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거나 예정돼 있다.
올해의 가장 큰 행사는 지령(紙齡) 1만호 돌파 기념 행사. 기념비적인 1만호 돌파를 맞아 그동안 워싱턴 지역 최고 신문, 1등 신문으로서의 위상을 돌아보고 동포사회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8일 타이슨스 코너에서 200여명이 넘는 동포들을 초청한 자축행사가 열렸다. 또 9일 창사 46주년을 맞아 LA 본사와 함께 동포 설문 조사를 실시, 보다 나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동포사회 여론을 수렴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올해 단연 돋보이는 행사는 16년 만에 부활된 리틀 미스 워싱턴 선발대회.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5월 16일 노바 컬추럴 센터에서 실시된 대회에는 17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또 15회째인 연례 한국일보 어린이 미술대회는 매년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워싱턴 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어린이 미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보가 주최하고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여운용)와 H마트가 주관하는 대회는 매년 5월 어린이들이 부모, 조부모와 함께 넓은 공원에서 도시락을 나눠 먹는 패밀리 피크닉 행사로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기는 행사이기도 하다. 한인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가족에게는 화목과 사랑을 전하는 권위를 자랑한다.
미술대회에 이어 30일에는 제 2회 청소년 음악 콩쿨이 열려 음악에 재능있는 꿈나무 발굴 및 동기부여의 역할을 했다.
또 7일에는 한국일보 축구대회가 실시됐다. 고미술품 감정행사도 예정돼 있다.
하반기 주요 행사로는 9월 코러스 페스티벌에서 청소년가요제와 가요열창 행사가 본보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9월 하순에는 워싱턴 지역 어려운 처지의 한인 동포를 돕기 위한 ‘소외된 이웃돕기 백상배 골프대회’가 초가을 그린 위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 째이다. 골프 대회를 통해 첫 해에 10명의 한인들에게 1,000달러씩 총 1만 달러를 전했으며 지난해에는 불경기 속에서도 15명으로 늘려 총 1만 5,000달러를 전달했다.
본보는 또 워싱턴 지역 동포사회 아픔과 현안에도 큰 관심을 갖고 발 벗고 나서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볼티모어 폭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 동포들을 돕기 위해 6만3천여달러를 자체 모금,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장동원)·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송기봉)에 전달, 동포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 DC에서 열린 일본 아베 총리 의회 연설 반대와 규탄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이정실)와 함께 전개, 15만 달러가 훌쩍 넘는 성금을 모으며 ‘왜곡된 역사 바로 잡기와 역사 바로 세우기’에 힘을 보탰다.
연중 운영되는 본보 문화센터는 서양화 교실을 비롯 꽃꽂이 교실, 천연비누와 바디용품 만들기 교실, 퀼트 이야기 교실, 종이접기세상, 양말인형 교실 등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설돼 워싱턴 지역 동포들에게 취미여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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