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스쿨 시즌에 노동절 연휴까지 맞물리는 여름의 끝자락에는 많은 소매업체들이 다양한 세일 공세에 나서는 시기다. 계절상품뿐 아니라 TV와 가전제품도 일부 품목은 오히려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 CBS 마켓워치가 뱅크레이트닷컴의 자료를 인용, 여름이 지나기 전놓쳐서는 안 될 ‘빅 세일’ 아이템 10가지를 골라 소개했다.


■여름의류 및 잡화

가을이 오기 전 여름옷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일. 이중에서도 아디다스, 라스트콜 바이 니만 마커스, 빅토리아 시크릿 등 일부 업체들은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타겟 역시 여름 의류를 50% 할인하고 있는데, 쿠폰을 통해 20~25% 추가할인도 받을 수 있다. ‘Slickdeals’와 ‘6pm.com’은 샌달류를 최대 75% 할인한다.


■백투스쿨 세일

여름시즌에 놓쳐서는 안 될 가장 큰 세일은 단연 백투스쿨 세일이다. 타겟, 월마트, 오피스디포와 스테이플스 등 대형 소매업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세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 이 외에도 팻월렛닷컴(FatWallet.com)은 학용품을 25% 할인한다.


■컴퓨터

백투스쿨 시즌은 컴퓨터를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평균 20%가량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 올해 가장 공격적인 할인공세를 펼치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 15인치 랩탑을 350달러의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 ‘백투스쿨 세일’

PC보다 맥을 선호한다면, 백투스쿨 세일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겠다. 애플은 8월6일부터 9월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백투스쿨 세일을 진행한다.


■가전제품

9월 신상품이 쏟아지면서 기존제품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홈디포나 로우스에서는 노동절 연휴기간에 최소 2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시어스 아웃릿(www.SearsOutlet.com)에서는 최대 90% 할인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매트리스

보통 매트리스의 구입 적기는 4월과 5월로 알려져 있지만, 노동절 연휴에도 이때 못지않은 세일기회를 제공하는 곳들이 많다. 지난해 노동절에도 40~50%가량 매트리스 가격을 낮춘 시어스나 US-매트리스닷컴 등은 올해도 같은 세일폭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릴

바비큐용 그릴은 보통 여름의 끝자락에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어스나 타겟 등에서는 25%에서 최대 60%까지 세일한다. 홈디포나 로우스 등에서는 고사양 제품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야외용 가구

패티오 테이블을 포함한,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들은 보통 가을까지 할인이 이어진다. 타겟, 월마트, 홈디포는 물론 포터리반 등에서도 패티오 가구는 적게는 15% 많게는 40%까지 할인하며, 일찍 구입할수록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자전거

자전거 역시 여름의 끝자락에 가격이 떨어지는 계절상품 중 하나다. 자전거와 자전거 액세서리는 50~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새 자전거는 월마트 또는 이베이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TV

물론 ‘베스트 딜’을 위해서는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대형 TV가 아닌, 32인치 이하의 작은 스크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8월 말~9월 초가 오히려 낫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인치 LCD TV 가격은 다른 기간에 비해 14%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