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왓웨어닷컴 - 계절별 유행 아이템들 하루 몇 번씩 업데이트
▶ ■하우즈닷컴 - 건축·인테리어 집 구경 실내장식 등 사진 감상
[정보의 보고 인터넷]
더위가 지속되는 캘리포니아에서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준비가 시작이다.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간단한 스카프 하나 만으로도 센스 있어 보이게 연출할 수있는 패션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과 아이들까지도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보기 좋게 잘 입기 위한 패션감각은 타고나지 않은 이상 쉽게 길러지지 않는다.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평소 신념, 생활, 취향 등의 라이프스타일이 함축된 옷으로 적절한 매치를 했을 때 누구나 첫눈에 알아보는 ‘감각적’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쉽게 알아보는 명품 디자이너의 옷을 입음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심리도 여기에 포함되며, 모피를 입었을 때는 동물학대를 지지하는 동시에 탐욕과 과시욕으로 보이는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옷을 잘 입는다는 것,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은 값비싼 명품을 걸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며, 튀는 디자인의 핸드백이나 신발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어렵게 느껴진다.
옷을 잘 입으려면 자신의 체형과 분위기에 잘 맞는 디자인과 컬러를 찾기 위해 많이 입어 봐야 하는 것이필수고, 동시에 많이 봐야 한다.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경험과 노력이 필요하다.
⊙전 세계 패션정보를 제공하는 후왓웨어닷컴
이런 여러 가지 패션에 관한 궁금증과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어 소개한다. 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후왓웨어닷컴’ (whowhatwear.com)이 그것으로 말 그대로 ‘누가 무엇을 입었느냐’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업데이트 되는 뉴스피드는 양이 많으면서도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흥미진진한 주제들이다. 가을의 잇 백, 앵클부츠 멋있게 신는 법 같은 기본적인 계절 유행 아이템의 자세한 설명뿐이 아니다. 나의 바디 타입을 알아보는 법, 터틀넥 스타일링법, 제시카 알바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 데이빗 베컴이 가장 좋아하는 빅토리아 베컴의 아웃핏, 파리에서 인스타그램용 사진 배경으로 인기 있는 장소, 유명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뉴스, 칵테일드레스의 캐주얼 스타일링 비법, 비싸보이는 25달러짜리 티셔츠, 패션 피플 올리비아 팔레르모가 조언해 주는20대의 패션 스타일링, 수퍼모델 지젤 번천의 새로운 책 발간 소식, 옷 관리하는 법, 현 샤넬의 뮤즈 크리스틴 스튜어트로부터 들어보는 ‘칼 라거펠드와 함께 일하기’, 켄달 제너가 가장 좋아하는 인스타그램 계좌, 파리지앵들이 가장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 등볼 거리와 읽을거리가 넘쳐난다.
한 번씩 사진만 훑어보아도 감각이 마구 업그레이드되는 기분이 든다. 마음에 꼭 드는 사진은 기억해 두면 샤핑 가이드에 큰 도움이 되기도한다. 또한 제시된 사진과 똑같거나 비슷한 제품을 바로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이밖에도 중요한 세일 정보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노하우와 전 세계의 집을 구경할 수 있는 하우즈닷컴
아름다운 건축과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집 구경을 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시간이 된다. 서로 다른 사람들의 얼굴만큼이나 제각각의 모습을 한 개성 있는 집은 안식처이자 생활방식과 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드러내는 공간이다. 그 집에 사는 사람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환경, 그것을 100% 즐기며 사는 사람들을 상상해 보는 재미는 나와 다른 수없이 다양한 집들의 모습을 구경하고 싶은 욕구의 기본이 된다.
또한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거나 리모델링 공사 등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내가 원하는 정확한 디테일과 스타일이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진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서점에 들러 잡지를 뒤적이거나 인터넷으로 원하는 사진을 찾아다니게 된다.
이럴 때 하우즈닷컴(Houzz, houzz.com)을 방문하면 잘 꾸며진 ‘남의 집’ 감상은 물론이고 부엌, 화장실, 침실, 거실, 외관, 라이팅, 실내장식 등 여러 분야의 사진을 모조리 구경할 수 있다.
부엌만 해도 무려 116만5,307종류의 사진이 있어 원하는 스타일 별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캐비닛 색상과 디자인도 바로 상표와 가격 조회가 가능하고 제품의 정확한 디테일까지 알아 볼 수 있다. 그곳에 살지 않는 이상 볼 수 있는 일이없을 맨해턴의 팬트하우스, 호주의 비치하우스, 캐나다 알버타의 모던 랜치하우스, 뉴질랜드 자연 속의 홈, 리모델링하여 다시 태어난 타운하우스와방갈로, 스몰 스페이스의 스마트 디자인, 화재 후 재생한 집 등 봐도 봐도끝이 없는 아름답고 개성 있는 집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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