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신’‘길다’‘황야의 결투’‘중혼’등
▶ 빌리 와일더 극장서 연말까지 상영
*2일(하오 7시30분)
▲ ‘분홍신’(The Red Shoes·1948)-유명 발레단의 발레리나가 젊은 작곡가와 사랑에 빠지자 발레단의 감독이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한다. 화려한 걸작 댄스영화. 모이라 쉬어러 주연.
*3일(하오 7시30분)
▲ ‘길다’(Gilda·1946)-부에노스아이레스를 무대로 클럽 주인과 그의 요염한 아내 길다(리타 헤이워드) 그리고 길다의 전 애인(글렌 포드)이 벌이는 음모와 삼각관계의 필름 느와르. ▲ ‘중혼자’(The Bigamist·1953)-두 아내를 둔 장거리 여행 세일즈맨의 이중생활. 여류 아이다 루피노 감독 주연.
*4일(하오 7시)
▲ ‘그의 여비서’(His Girl Friday·1940)-신문사 부장(케리 그랜트)이 민완기자인 자신의 전처(로잘린 러셀)가 재혼을 위해 사표를 내자 이를 방해한다. 걸작 스크루볼 코미디. ▲ ‘엄청난 진실’(The Awful Truth·1937)-이혼한 아내(아이린 던)가 재혼하려고 하자 전 남편(케리 그랜트)이 이를 방해한다. 세련된 스크루볼 코미디.
*16일(하오 7시30분)
▲ ‘사냥꾼의 밤’(The Night of the Hunter·1955)-떠돌이 목사(로버트 미첨)가 사형 당한 아버지가 남긴 거금이 숨겨진 곳을 알고 있는 사형수의 두 남매를 집요하게 따라 붙는다. ▲ ‘맥베스’(Macbeth·1948)-오손 웰즈(감독 겸)가 맥베스로 나온다.
*19일(하오 7시30분)
▲ ‘황야의 결투’(My Darling Clementine·1946)-존 포드가 감독한 ‘O.K. 목장의 결투’ 이야기.보안관 와이엇 어프로 헨리 폰다가 그의 친구 건맨 닥 할러데이로 빅터 마투어가 나온다. 멋 있다. ▲‘황색 리번’(She Wore a Yellow Ribbon·1949)-존 웨인이 나오고 존 포드가 감독한 ‘기병대 3부작’ 중 마지막 편.
*31일(하오 7시30분)
▲ ‘뱃 위스퍼러’(The Bat Whisperer·1930)-‘박쥐’로만 알려진 신출귀몰하는 살인자를 경찰이 쫓는다. ▲ ‘인티밋 인터뷰: 벨라 루고시’(Intimate Interviews: Bella Lugosi·1931)-고전 ‘드라큘라’의 주인공 루고시 인터뷰.
*11월1일(하오 7시30분)
▲ ‘팔로 드루’(Follow Thru·1930)-1920년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노래들을 모은 영화. ▲ ‘베키 샤프’(Becky Sharp·1935)-19세기 유럽의 사회적 명성을 쫓는 베키(미리암 합킨스)의 흥망성쇠.
*7일(하오 7시30분)
▲ ‘영광의 길’(Paths of Glory·1958)-1차 대전 때 상관의 지시에 따라 자살이나 다름없는 전투에 부하들을 이끌고 나갔던 프랑스 장교(커크 더글러스)의 작전이 실패하면서 그의 상관들이 장교의 부하들 중에서 몇 사람을 골라 비겁행위로 군재를 연다. 더글러스의 폭발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반전영화의 걸작. 스탠리 쿠브릭 감독.
UCLA 필름 & TV 아카이브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가 복원한 명작 고전영화들을 2일부터 연말까지 해머뮤지엄 내 빌리 와일더극장(윌셔와 웨스트우드 코너)에서 상영한다.
(310)206-8013, www.cinema.ucla.edu <박흥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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