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스·김스전기·ABC 플라자 등 세일 시작
▶ 극세사 등 겨울용 침구류도 동시 할인판매

한인업소들이 봄맞이 이불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21일 김스전기 직원이 봄 이불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새 이불 장만하세요”
한인업소들의 새봄맞이 이불 판촉전이 한창이다.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면서 이불 교체 시즌을 맞아 새 이불 장만에 나서는 한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 한국산 이불을 취급하는 업소들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제품을 다량 구비해 뒀으며, 재고 처리를 위해 겨울용 극세사 이불 세일도 진행 중이다.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봄 이불도 세일 상품으로 등장했다.
한국산 이불 전문매장인 정스 이불 매장은 현재 봄 이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면 이불과 차렵이불, 패드 등이 100달러에서 70달러로, 40달러에서 28달러로 가격이 낮아졌으며 할인은 3월 한 달간 진행된다.
유장환 매니저는 “특히 솜이 얇아 여름까지 덮을 수 있거나, 베개 커버와 이불, 매트리스 커버까지 4종이 포함된 세트상품이 인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 이불은 중국산과 박음질이 다를 뿐 아니라 통솜이라 세탁 때에도 엉키지 않는 등 품질면에서 차이를 보인다”며 “조금 값이 더 나가도 한국산 고급 이불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많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불 판매를 시작한 ABC 플라자 역시 한국 유명 이불 브랜드인 ‘이브자리’ 봄 이불을 들여놓고 판매경쟁에 동참했다. 새 디자인의 신제품이 간절기용과 차렵이불 등 다양하게 출시됐다. 싱글제품이 300달러 이상의 고가제품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고급 이불을 선호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는 ‘봄맞이 노택스 특별세일’에 이불 및 침구류도 포함된다. 한국산 이불 전 제품을 세일즈 택스를 제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제이슨 홍 매니저는 “아직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추워서 봄 이불 판매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지는 않았지만, 4월부터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 극세사 이불도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원가 세일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스전기도 새봄맞이 침구로 특선을 마련하고 봄·가을용 고급 면이불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올해 새 디자인의 면 100% 차렵이불을 다량 입하하고 풀 사이즈부터 킹 사이즈까지 베개 커버와 이불은 55~65달러선의 가격대로 내놓았다.
어린이용 면 이불도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30달러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면 100%의 배개 커버는 6달러대의 특가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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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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