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입 할 것과 구입하면 손해인 물품 알아보자
코스코와 샘스클럽 등 대형 할인점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대형 할인점에서 샤핑을 해야 그래도 장을좀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식품점 등 소매업주들도 저렴한 가격의 대형 할인점을 마치 도매업소처럼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형 할인점 판매 물품이라고 모두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일부 품목은 판매가격은 저렴해도 오히려 손해일인 경우도 있다.
소비자 금융정보 웹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이 대형 할인점에서 구입하면 유리한 품목과 그렇지 않은 품목을 소개했다.
<유리한 품목>
◆상품권
대형 할인점에 가면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형 할인점 한쪽 코너에는 각 프랜차이즈 업소나 브랜드별 상품권이 즐비한데 타업소에서 판매하는 상품권보다 저렴할때가 많다. 커피샙 프랜차이즈인 피츠커피앤티 상품권의 경우 약 60%나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기도 하고 온라인 음원판매 사이트인 아이튠즈상품권은 100달러짜리가 약 80달러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의약품
대형 할인점에서는 각종 의약품을타약국 업체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딜뉴스에 따르면 타약국 업체에서 약 16달러에 판매되는 소염진통제 일종인 이부프로펜이 코스코에서는 약10달러에 판매된다.
소비자 정보 웹사이트 ‘치피즘닷컴’ (Cheapism.com)의 레이첼 코노버기자는 “코스코의 경우 멤버십 레벨에 따라 의약품이 약 2%에서 최고 약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고 뱅크레이트닷컴에 전했다. 컨수머리포츠의 2013년 설문조사에서 코스코는 약 200여 약국 업체 중 의약품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된 바있다.
◆유기농 식품
웰빙바람을 타고 유기농 음식에 대한 인기가 상종가다. 유기농 식료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수퍼마켓이 장사진을 이룰 정도다.
그렇지만 치피즘닷컴에 따르면 코스코 등의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식품의 가격을 기타 수퍼마켓들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파스타, 올리브 오일, 꿀, 식빵류 등의 유기농 식품가격이 특히 저렴하다.
◆의류 및 안경
의류와 안경 등 잡화류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딜뉴스에 따르면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케네스콜 등 유명 브랜드 청바지류 등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안경판매 업체가 등장하지전까지만 해도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안경의 가격을 따라 잡을 수 없었다. 부르는 것이 값인 도수가 들어간 안경을 할인매장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여전히 구입할 수 있다.
<불리한 품목>
◆조미료 및 양념
소금을 제외한 각종 시즈닝 가루는 대형 할인점에서 구입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형 할인점의 경우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개 대용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구입 후 장기간 사용하게 된다.
유통기한이 있는 양념의 경우 다 쓰기도 전에 버려야 하고 오래된 양념은 제 맛을 잃어버리기도 쉽다.
◆가전제품
TV를 제외한 기타 전자제품은 굳이 대형 할인점에서 구입할 필요가없다.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전자제품 판매업소가 워낙 많아 경쟁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찾기 쉽다.
또 신제품이 바로 출시되고 출시될 때마다 할인행사가 자주 실시되는 편이다.
다만 TV의 경우 대형 할인점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과일 및 채소류
양념과 같은 이유로 과일과 채소류도 대형 할인점 구입이 불리한 편이다. 대량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구입뒤 시들거나 상해서 먹지 못하면 가격할인 효과가 사라진다.
장기 냉동이 가능하거나 파티 등의 목적으로 다량 구입해야 하는 경우 등은 예외로 대형 할인점의 저렴한 가격이 유리하다.
◆서적 및 화장지
아마존닷컴의 등장으로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서적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
취급하는 서적 종류도 아마존닷컴을 따라 잡기 힘들다. 화장지와 주방용 휴지 등도 대형 할인점의 단골 구입 품목이다.
그러나 가격은 저렴한 반면 대량으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 저장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일반 수퍼마켓을 통해 소량 구입하는 편이 차라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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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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