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딧교정 끼워팔기•무료라 눈속임도
▶ 한인 이용 퀸즈• 롱아일랜드 4개업체 적발
고객 5,000명에 17만4,000달러 배상 합의
한인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퀸즈 자동차딜러 업체 ‘코펠’사와 롱아일랜드 ‘헌팅턴’사 등이 자동차 딜러 4개 업체가 고객들로부터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적발돼 17만달러가 넘는 돈을 고객들에게 배상키로 합의했다.
21일 뉴욕주검찰청에 따르면 퀸즈에 위치한 코펠, 브루클린의 플라자와 스태튼아일랜드의 맨프레디, 롱아일랜드의 헌팅턴 등의 자동차 딜러업체들은 애프터 세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크레딧 교정과 신분도난 방지 서비스 등으로 숨겨진 비용 및 수수료를 청구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주검찰청은 이들 자동차딜러 업체들과 약 5,000명의 고객들에게 17만4,000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들 자동차 딜러 업체는 한인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한인 피해자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이러한 크레딧교정 등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끼워 팔기를 했고 구매를 거부하는 일부 고객에게는 무료라고 속여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크레딧 교정뿐 아니라 각종 추가 서비스 등 이른바 '판매 후 옵션' 상품도 소비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팔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 같은 자동차 딜러들의 불법영업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며 해당 딜러사에서 차량을 구매한 피해자는 웹사이트(forms.ag.ny.gov/CIS/consumer-complaints.jsp)를 통해 환불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검찰은 유사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1-800-771-7755
A8
<
이경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