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하 재단과 함께하는 ‘제2회 청소년 상담 힐링캠프’가 8~12학년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3일간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 교육관(38-24 149가)에서 열리는 이번 힐링캠프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 자아를 성장시키고 싶은 청소년, 또래 친구를 돕는 기술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특별히 초대해 다채로운 멘토링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우울증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에스더 하양을 기리며 설립된 ‘에스더 하 재단’은 “한인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우울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밝은 세상으로 스스로 걸어 나가는 기회를 함께 만들고자 하니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캠프에는 정신건강 상담 및 레크레이션 치료 전문가 이수일 박사, 이엘렌 월드밀알선교합창단 프로덕션 매니저를 비롯한 다수의 강사진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선착순 40명에 한해 사전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은 카카오톡 메신저(ID: EHAHA)나 전화(917-993-2377), 전자우편(estherhafoundation1@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캠프는 10명씩 4개의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간식과 점심이 무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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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