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의 의류 및 패션 박람회인‘페임쇼’가 2일 개막해 4일까지 3일간 열린다.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일대 한인 의류 업주들이 2일부터 4일까지 뉴욕 자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 동부 최대 의류 및 패션 박람회인 ‘페임쇼’(Fame Show)와 포워드쇼(FWD by WWD MAGIC)에 동반 참가해 하반기 납품 계약에 주력하고 있다.
동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의류 박람회로 유명한 페임쇼는 올해부터 라스베가스 매직쇼 주관사가 진행하는 포워드쇼에 판권이 흡수되며 동시 진행되고 있으며 각 한인업체들은 각 박람회장에 쇼룸을 열고 바이어들과 계약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장영기)에 따르면 동부 최대 규모의 의류 박람회인 페임쇼와 포워드쇼는 하반기 라스베가스 매직쇼가 개최되기 이전 가장 큰 규모로 한인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도는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는 상태다.
한인의류협회 송인석 이사장은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동시에 다수의 의류 박람회가 동시 개최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바이어들이 뉴욕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이번 의류 박람회는 여름 및 가을 시즌 의류를 판매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하반기 매출에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참가업체들 간 경쟁도 상당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페임쇼와 포워드쇼에는 100여개의 한인 업체들이 참가해 주니어 및 영 컨템퍼러리 의류 판매 계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 송인석 이사장은 “페임쇼와 포워드쇼는 주니어 및 영 템퍼러리 의류가 중심이기 때문에 LA 다운타운 일대 한인 업주들에게는 신규 판로개척 등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난해에 비해 바이어들이 반응은 다소 약한 편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각 한인 업체들은 최선을 다해 불경기를 헤쳐 나갈 각오로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이어질 뉴욕 페임쇼와 포워드쇼에어는 2만여명의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8월 개최될 하반기 라스베가스 매직쇼가 진행될 때까지 가장 큰 규모의 의류박람회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동일한 장소에서 다수의 의류 박람회가 진행되며 주최 측에 불만을 제기하는 한인 의류업체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직쇼 주최 측이 페임쇼 판권을 사들이며 동시에 한 장소에서 두 개의 쇼가 펼쳐지고 있다”며 “두 개의 의류 박람회 외에도 다섯 개의 소규모 의류 박람회가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어 참가 업체들의 중복 투자도 상당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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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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