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뉴스타부동산 업무협약 체결
▶ 지진정보 등 교육도

지난 19일 뉴스타부동산의 남문기(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회장과 줄리 토머스 적십자사 한인타운 지부 사무국장이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뉴스타부동산 그룹(회장 남문기)이 미 적십자(American Red Cross)사와 손잡고 LA 한인타운의 재난대비 및 대응창구 역할에 나선다.
뉴스타부동산은 19일 본사에서 적십자 LA 한인타운 지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LA 한인타운 소재 본사를 비롯한 뉴스타부동산 각 지사를 통해 한인들에게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 및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기치 못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디로 가야하고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동안 뉴스타가 상황을 설명해 주고 대처법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타부동산의 남문기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물난리만 나도 어디에 전화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게 현실인데 앞으로는 크고 작은 재난발생 때 ‘뉴스타에 가면 된다’는 인식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뉴스타부동산은 향후 재난발생 때 간단한 구호물자 제공 장소뿐 아니라 지진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과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LA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 위치한 뉴스타 각 지사 사무실에는 최소 1~2명의 직원들이 적십자의 봉사교육을 이수하고 체계적인 도움 제공을 위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줄리 토머스 적십자사 한인타운 지부 사무국장은 “한인타운은 LA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고, 비교적 저소득층이 많지만, 거주 인구에 비해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한 준비는 전혀 안 되어 있다”며 “뉴스타부동산은 앞으로 적십자사와 협력해 재난대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한인들에게 알려주고, 재난이 닥쳤을 때 대처법 및 당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간단한 구호물자를 나누어줄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발생 때 자신과 가족, 노력해 일군 비즈니스를 지키기 위해서 이웃과 서로 협력하고 돕는 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며 “적십자를 통해 재난대비법을 배우고 봉사하고자 하는 한인들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니 남 사장은 “한인들은 책임감은 강한데, 그만큼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적십자의 도움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권리고, 그만큼 가깝게 생각해야 하는 인식의 변화도 필요하다”며 “재난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도움을 가까이 두는 것은 물론 봉사하고 싶지만 어디서 해야 할지 몰랐던 한인들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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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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