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색한 오르막 피치샷을 시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샷은 깃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리를 정확하게 가늠하기가 힘들다.
이 짧은 샷을 깃대에 가까이 붙여서 파세이브 나 버디 퍼트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경사를 따라 기울이기
우선 그린까지 걸어가면서 거리가 어느 정도이며 볼과 깃대 사이의 경사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다.
홀까지 전부 샷거리로 처리할 것인지, 어느 정도를 굴려 보낼 것인지도 결정한다.
그런 다음에는 샌드웨지를 쥐고 셋업을 하면서 언덕의 경사와 수직이 될 때까지 척추를 기울인다. 이제 체중의 대부분을 언덕 아래쪽에 있는 다리에 옮겨 싣는다.
이렇게 하면 뒤땅을 방지하고 경사를 따라 헤드를 스윙할 수 있다. 스탠스를 평소보다 넓혀야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배의 힘이 필요하다
같은 거리의 평평한 라이에서 동일한 샷을 할 때보다 백스윙의 길이를 두 배로 늘인다. 그러니까 깃대까지의 거리가 15야드라면 30야드 스윙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건 가파른 경사를 감안한 것이며, 여기에 56°의 샌드웨지 로프트가 더해지면 볼은 거의 곧장 하늘로 치솟게 된다. 라이가 아주 가파를 경우에는 피칭웨지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페이스는 하늘을 바라봐야
임팩트 구간에서 경사를 따라 스윙하면서 헤드스피드를 서서히 높일 때에도 척추 각도를 유지해야 한다.
폴로스루는 백스윙을 거울에 비친 것처럼 길이를 똑같이 해야 페이스가 닫히면서 그라운드에 박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폴로스루가 한참 진행될 때까지 페이스가 하늘을 가리키게 하면 로프트 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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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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