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세계 개발자회의 13일 샌프란시스코 개막
▶ iOS 10·MacOS 변화 주목

오는 13~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개발자 회의‘2016 WWDC’를 개최하는 애플의 본사.
애플의 세계 개발자 회의 ‘2016 WWDC’가 오는 13~17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기조연설과 함께 열린다.
매년 애플이 출시할 주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는 이번 WWDC에서는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10을 비롯해 맥북, 애플워치, 애플TV 등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대거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공개될 것이 유력한 iOS 10은 오는 9월 출시될 아이폰 7 시리즈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애플페이와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인공지능 개인비서로 업그레이드가 유력시되는 시리(Siri) SDK(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 등에 대한 정보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iOS 10 기능에 대한 정보 유출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일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앱스토어를 대대적으로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애플이 100여명의 비밀팀을 가동해 전면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개편에는 돈을 내는 개발자들에게 특정 검색 결과를 상단에 노출시켜주는 유료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에 적용한 모델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맥 운영체제인 OSX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MacOS로 이름을 변경하고 새로운 운영체제를 함께 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아이폰에만 탑재됐던 시리가 맥에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에디 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스크탑용 아이튠스(iTunes)에 대한 개편 가능성을 언급해 전반적인 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하드웨어는 이번 WWDC에서는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