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석, 핀테크 기업 현황
▶ 아시아 기반 핀테크 기업, 거래 26억달러 가장 많아, 은행업계 시너지 효과 커

카드 수수료 모니터링 및 경고 서비스 제공하는 빌가드.
▶핀테크(FinTech)는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의하면 핀테크는 금융기술(Financial Technology)의 약자로 은행 및 금융 서비스를지원하거나 가능하게 하는데 사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기술을 의미한다.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의 전임회장인 데이비드 워커 경은 최근 CISI(Chartered Institute for Securities& Investment) 경제단체에서 행한 연설에서 기존의 은행들이 새로운 환경에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면 핀테크(FinTech) 기업들이 그들의 위치를 대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교육 웹사이트인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com)에 따르면 핀테크는 21세기 신흥 금융 서비스 업종을 묘사하는 금융기술의 합성어로 처음에는 기존의 소비자 금융기관들의 백엔드(back end)에 적용되는 기술을 의미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금융 이해력과 금융 교육, 소매금융, 투자 그리고 비트코인 같은 전자화폐에서의 혁신을 포함한 금융업종 전반의 모든 기술적 혁신을 지칭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인베스토피디아는 2016년 주목할 만한 10개의 핀테크 기업을 꼽았다.
이들은 ▶학자금 대출 전문업체인 소파이(SoFi, Social Finance) ▶스타트업 주식 거래를 위한 에퀴데이트(Equidate) ▶부당한 카드 수수료에 대한 모니터링 및 경고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빌가드(BillGuard)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Square) ▶지능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 웰스프론트(Wealthfront) ▶무료 수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주식중개업체 로빈후드(Robinhood) ▶P2P 대출업체 렌딩클럽(Lending Club) ▶모바일 지불 앱 플린트(Flint) ▶채권추심 업체 트루어코드(TrueAccord) ▶개인과 지역사회 공공사업 투자를연계해주는 네이버리(Neighborly) 등이다.

개인과 지역사회 공공사업 투자를 연계 해주는 네이버리.

학자금 대출 전문 업체인 소파이.
이들 중 스퀘어와 렌딩클럽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기업들은 비공개 기업들이다. 기존의 기업들에게 인수가될 수도 있고 끝까지 살아남아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매 분기별 세계적인 회계법인 KPMG와 CB Insights은 비공개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 보고서를 낸다. 올 1분기 보고서를 보면전 세계적으로 비공개 핀테크 기업들에 투자된 총금액과 거래숫자는 57억달러이며 468건이다.
이중 총 투자금액의 86%에 해당하는 49억달러가 218건의 벤처투자거래에 해당하는데 전년 동기 대비98% 증가했다.
보고서에서 첫째,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북미, 유럽, 아시아, 그리고 기타의 지역으로 나누었을 때 올1분기 동안 총투자 규모 면에서 아시아 기반의 핀테크 기업 관련 거래가 26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북미지역으로 18억달러, 그리고 유럽이 3억4,800만달러로 뒤를 잇고 있다.
둘째, 아시아 기반의 핀테크 기업 투자의 경우 중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대출 업체인 Lu.com과 JDFinance에 대한 투자규모가 1분기에 1, 2위를 차지했다.
셋째, 결제 서비스 분야는 북미 지역의 경우 과거와 비교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의 시장 포화와 시장 선도자인 스퀘어(Square)와 스트라입(Stripe)의 성공에기인한다.
넷째, 은행업의 경우에는 시너지효과를 누리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 제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블록체인(Blockchain, 가상화폐로 온라인에서 금융거래 때 해킹위험을 막는 보안기술) 기술의 개발이 그 예가되며 이러한 종류의 활동이 미래에 더 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섯째, 보험은 전통적으로 혁신에 뒤처져 왔다. 하지만 1분기에 들어와서는 상당수의 보험회사들이 핀테크분야에서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보험 관련 핀테크의 성장이 크게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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